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는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다
열공열공
2021. 9. 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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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제일 필요로 하는 것은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그 다름을 인정하고 양보하며 맞춰가는 노력이다.
계단을 오르는 것은 힘이 든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올라가려면 힘을 내야 한다. 그리고 그 힘을 내게 하는 것이 바로 노력이다.
힘이 들어도, 그냥 그 자리에서 멈추고 싶어도 같이 가야 한다면, 같이 가고자 한다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 노력은 한 사람이 아니라 서로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혼자 계단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계단을 오르기 때문이다.
같이 가는 길이기 때문에, 서로의 다름이 부딪칠 수 밖에 없고, 그럴 때마다 서로가 양보하고 맞춰가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그렇지 못하면 같이 갈 수 없고, 그것이 불가하다면 혼자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
경우에 따라서는 노력의 가치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거나 바람을 피우거나, 이런 경우는 노력할 가치가 없다.
서로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상호적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줄 줄 알아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불가하다면, 그 역시 관계를 이어갈 가치가 없다.
맞출 필요가 없는 관계, 틀린 관계는 같이 가야할 관계가 아니다. 같이 가야할 관계는 맞추는 가치가 있어야 하고 올바른 관계이어야 한다.
맞추는 가치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것이 있어야 성립되고, 올바른 관계는 누구에게도 부끄럼 없는 떳떳한 관계이어야 성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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