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갑에게 잘 보이려는 을
열공열공
2021. 5.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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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말이 바뀌면 진짜 열받는다.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일을 만들면 안되는데, 어떻게 된게 나서서 일을 만드나.
그래, 어짜피 당사자도 힘 없는 을이니 갑에게 잘보일 수 밖에 없는 심정은 나도 백번 이해한다. 근데, 이건 진짜 아후...해도 해도 너무한다.
누군가가 갑에게 잘보이려는 행태를 비난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기는 그런 행태를 보이면 안되는 것 아닌가?
그래... 힘 없는 을이니까, 그렇게 이해하는 수 밖에... 그렇게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다. 근데,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도 하는 짓꺼리가 정말로 열 받게 만든다.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 정말로 과거 직장의 그 대표님이 정말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정도 지위에서 권위적이지 않고 그렇게 소탈하고 그렇게 민주적이고...정말로 좋은 사람은 만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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