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단 것이 당긴다
열공열공
2025. 2.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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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몸에 좋지 않은 것이 당길 때는 그만큼 몸 상태가 별로라는 걸 인지하게 되었다.
실제로 초가공식품, 기타 인스턴트 등이 당길 때를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다.
요새 단 것이 많이 당긴다.
먹고 나면 후회하고, 그래서 먹지 말자고 애쓰고 있는데, 왜 이렇게 당기나...
스트레스가 심하다.
마음이 편치 못하다.
그래서 단 것이 계속 당긴다.
가끔 생각하는 건데, 이대로 양극화가 치달으면 결국은 자급자족밖에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유튜브에서 조청 만드는 법도 찾아보고, 고추장 만드는 법도 찾아봤다.
불필요한 스트레스 요인 다 집어 던지고 초야에 묻혀 자급자족하며 평온하게 살고 싶은 생각을 종종 한다.
물론 자급자족이 쉬운 게 아니다.
손도 많이 가고 할 일이 산더미일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그 일들은 나 자신을 위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건강하게 몸을 움직이고, 천연 식품을 섭취한다.
나 자신을 위해 좋은 일을 하다 보면 잠도 잘 올 것이고 건강도 좋아질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단 것이 당기지도 않겠지...
마음의 허기짐과 스트레스가 나를 몰아세운다.
단 것을 계속 생각나게 한다.
버틴다.
버티고 버틴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이러다 갑자기 폭발해서 왕창 먹는 것 아닌가?
스프링처럼 강하게 누르다 보면 나중에 튕겨 올라오는 강도가 거세진다.
실제로 이걸 몇 번 경험해 봤다.
그래서 지금의 인내가 참... 쉽지 않으면서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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