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마음은 말처럼 늘 쉽지 않았던 시절
열공열공
2022. 6. 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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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OST 중 곽진언, 일종의 고백 가사 중에 일부다.
마음은 말처럼 늘 쉽지 않았던 시절...
근데 그것보단 마음이 말처럼 늘 쉬웠던 시절이 언제였는지 모르겠구나...
아마도 어릴 때, 그러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 때가 가장 쉬웠던 때가 아닌가 싶다.
그 외는 쉬웠던 때가 있었나...마음이 말처럼 늘 쉬웠던 때가...
돌이켜보고, 돌이켜봐도 말처럼 쉬웠던 적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분명 어느 순간에는 있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을 기억 못할 뿐.
생각해보면 정말로 마음을 쉽게 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다.
사서 마음을 어렵게 하고, 사서 마음을 힘들게 하고...
이런적은 참 많았던 것 같은데...마음을 쉽게 하기 위해 노력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분명 이것도 있을 것이다. 다만, 기억을 못할 뿐.
사람은 언제나 그런 것 같다. 좋았던 것, 편했던 것은 쉽게 잊어 버린다.
기억에 각인되고, 깊게 파이는 것은 힘들었던 것, 안 좋은것.
왜 소중한 자신을 그렇게 학대해야 하는가.
왜 소중한 자신을 그렇게 힘들게 해야 하는가.
나는 왜 나 자신을 제대로 위해주지 못했을까.
왜, 그것을 못했을까.
왜,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을까.
왜, 정말로 나를 위함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을까.
한 없이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소중한 나를 사랑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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