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말의 전달이 참 쉽지 않다

열공열공 2024. 11. 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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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말로 전달하다 보면 이게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나는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전달하려면 때론 상세하게, 때론 핵심만 얘기해야 한다.

 

이게 중구난방이 되면 말이 산으로 가서 뭔 얘기인지 말하는 자신도 놓치곤 한다.

 

흔히, 말을 뱅뱅 돌리는 경우는 변명할 때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말을 돌리는 경우는 맥락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자신만이 아는 언어로 얘기하는 경우다.

 

자신만이 아는 언어는 나 자신은 알지만, 상대방은 알지 못한다.

 

그래서 맥락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고, 뭔 말을 하는지 제대로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나의 말을 상대가 잘 못 알아들으면 내가 혹시 저러지 않았나 생각해 봐야 하는데, 말하다 보면 내 말에 취해 저러한 부분을 놓치곤 한다.

 

이렇게 보면 말을 잘 전달하는 사람은 참 대단한 것 같다.

 

필요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건 분명히 뛰어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저러고 싶다. 

 

나도 배우고 싶다.

 

화술이라는 것이 그냥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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