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모든 사람이 어떻게 내 마음과 같겠는가
열공열공
2021. 12. 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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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람이 어떻게 내 마음과 같겠는가.
원하는 바가 다르고, 욕심이 다르기에 내 마음과 다른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 당연함을 안다면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해서 화를 낼 이유도, 실망을 할 이유도 없지 않은가.
애시당초 달랐거든, 그 다름에 무슨 감정을 넣을 필요가 있겠는가.
하지만, 그래도, 지울 수 없는 마음이 남아 있는 건 어쩔 수 없구나.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하고, 자유와 방종을 헤깔려 하는 무지함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자 하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으니 이건 정말로 통탄함을 금할 수 없구나.
그래, 모든 사람과 다 친할 필요가 없고, 모든 사람과 다 친할 수도 없다.
나와 상식이 맞지 않는 사람과 분쟁할 필요 없다. 나와 뜻이 맞지 않는 사람과 생각을 섞을 필요가 없다.
불필요한 감정에 취해 나 자신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시간은 너무나도 짧고 세상은 너무나도 넓다.
한적한 곳에 유유자적하게 삶을 살아도 금방 지나가는 시간인 것을
무엇이 아깝고, 무엇을 욕심내기에 구태어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가.
나중에 돌이켜보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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