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번거로운 걷기, 그리고 가치관
열공열공
2024. 3.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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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이동할 곳을 번거롭게 걸으면 시간이 더 걸린다.
하지만, 차로 이동하면 놓치는 것들이 종종 있다.
대표적인 것이 주변의 모습이다.
빨리 간다고 해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삶의 방식을 살펴보면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에서 장단점이 공존한다.
저울이 완전히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한 두 가지가 같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보통은 항상 좋은 것도 없고, 항상 나쁜 것도 없다.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다.
이 정도의 차이에 따라 흔히 말하는 좋고 나쁨이 구분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번거롭게 걷는 것은 좋은 것이다.
번거로움은 나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번거로움을 통해 얻는 것이 많다.
주변을 보고 걸으면서 건강함을 느낀다.
그래서 이러한 번거로움은 나에게 단점이라고 인식되지 않는다.
오히려 걷지 않고 차로 이동함으로써 건강을 위할 기회를 놓치고,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등, 단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빠르고 신속한 것을 우선시 하는 사람이라면 나와 생각이 다를 것이다.
생각이 다르기에 같은 상황이나 사물에 장단점의 인식이 다르고, 그 차이가 선택을 달리하게 한다.
그래서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추측할 수 있다.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무엇을 기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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