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은둔과 3가지 'ㅅ' : 실수, 실패, 시도

열공열공 2025. 5.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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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과 관련된 영상을 보면서 와 닿았던 것은 3가지 'ㅅ'이었다.

 

실수, 실패, 시도

 

이 3가지를 용납하지 않는 구조가 대한민국 사회이고, 이것 때문에 대한민국은 은둔하기에 최적화된 나라라고 했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기에 '실패'가 잦고, '실패'가 용납되지 않기에 '시도'를 다시 하기 어렵다.

 

이렇게 3가지는 연결되어 있다.

 

상대적인 박탈감과 좌절이 쌓여가면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없다.

 

은둔하는 이유는 아마도 스스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그냥 은둔하는 것밖에 할 것이 없다.

 

사람은 모두 다 다르지만, 우리 사회는 획일화된 방향을 제시한다.

 

그 방향으로 살아가야만 흔히 말하는 남들처럼 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 방향으로 가는 길이 넓으면 좋겠지만, 그 길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좁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AI와 휴머노이드의 개발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더 줄어들 것이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인구 증가는 재앙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것으로 먹고 삶에 큰 무리가 없으며 각자가 제각각의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은둔이 줄어들 것이다.

 

이를 위해선 사회가 바뀌고 남과 비교와 경쟁 위주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경쟁의 상대는 남이 아니라 과거의 나 자신이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인지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변화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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