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이성적 판단과 감정적 판단, 그리고 사람의 한계
열공열공
2024. 3. 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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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인 판단과 감정의 판단은 다를 것 같지만 다르지 않고, 모두 감정의 판단이다.
왜냐하면 이성적 판단은 냉철한 판단이다.
냉철은 차가운 통찰력이다.
감정을 차갑게 하고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것이다.
즉, 감정을 배제한 것이 아니라 차가운 감정을 가지고 사물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이성적 판단이다.
그렇다면 통상적으로 얘기하는 감정적 판단은 무엇으로 볼 수 있을까?
통상의 감정적 판단은 뜨거운 감정의 판단이다.
뜨거운 감정은 정렬, 복받침, 애증, 분노, 흥분과 같이 마음을 차갑게 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이런 상태로 판단하면 그것이 통상적인 감정의 판단이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이성적 판단과 감정적 판단을 단순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자면 차가운 감정과 뜨거운 감정의 판단으로 볼 수 있다.
즉, 모두 다 감정의 영역이다.
사람은 감정적 판단으로 많은 것을 만들고 부수며 변화시킨다.
좋고 나쁨의 척도는 판단의 결과가 결정짓는 것이지, 차가운 감정과 뜨거운 감정이 결정짓는 것이 아니다.
차가운 감정이 사물과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고 좋은 결과를 좀 더 도출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100%는 아니다.
왜냐하면 차가운 감정도 결국은 불완전한 사람의 감정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객관성을 갖지 않으며, 언제나 정답을 가져다주지도 않는다.
사람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한계를 토대로 나의 착각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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