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 운동(유니클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계기로 일본 상품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다.

난 술도 좋아하지 않아 일본 맥주 이런건 애시당초 해당사항이 없고

그나마 해당사항은 의류인데

내가 솔직히 옷을 겁나게 사는 타입도 아니고

그래서 아주 밀접하게 영향은 없지만

그래도 과거 옷을 구매했었 곳이 유니클로여서 이쪽이 가장 연관이 있지 않나 싶다.

 

난 솔직히 유니클로가 일본기업인 것을 몰랐다.

이번 불매운동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얼마 전 유니클로 매장을 지나갔는데 자연히 시선이 가게 되더라.

거기 몇몇 사람이 있던데 이렇게 일본의 만행이 들어나고

유니클로가 일본 기업이라는 것도 많이 알려졌는데 

저 매장에서 옷을 고르는 사람은 무슨 생각일까?

 

순수하게 옷이 마음에 들어서 일 수도 있다.

아니면 현 시점의 이런 일본의 만행에 관심이 없거나

하던지 말던지 내 맘대로 하거나

일본 제품이 좋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라고 보이는데...

 

뭐, 이유야 어떻든 그 사람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얼마전 일베가 유니클로 옷을 샀다고 대놓고 광고를 해서

유니클로 입은 사람을 일베로 보면 되겠다고 한 내용을 봤는데...

 

참, 뭐랄까

굳이 안 사도 되면 안 사는게 맞는 것 아닌가?

뭐, 그것을 사야만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이해 하겠는데

이런 시점에 더군다나 유니클로의 그 시건방진 대응을 보고도

유니클로를 찾는건 개인적으론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면 솔직히 뭐라고 할 것도 없고,

솔직히 다른 나라 사람한테까지 얘기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중요한건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국민이니까.

적어도 이번 불매운동에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조차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를 까지 못해 안달난

토착왜구?라고

불릴 만한 사람들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서 일정부분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