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할 일 없이 쉬기의 어려움과 괴로움

열공열공 2025. 7. 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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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땐, 백수가 부럽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남 일할 때 쉬면, 뭘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른다.

퇴직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가 도서관이나 공원이다.

적막하다.

그리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허망함과 박탈감, 그리고 괴로움을 동시에 느낀다.

뭘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방법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막연하게 힘들어하다가 막연하게 뭔가를 한다.

그것이 잘 되면 좋겠지만, 막연하게 한 것이 과연 쉽게 잘 되겠는가.

살아간다는 것은 먹고, 자고, 싸는 것뿐만 아니라 희로애락이 같이 있다.

사람은 보통 '로'와 '애'는 가급적 멀리하고자 하고 '희'와 '락'을 추구한다.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선 자아실현을 위한 행동과 가장 중요한 건강이 받쳐줘야 한다.

무엇이 나의 자아실현을 위해 필요한지 잘 모른다.

나의 몸이 건강하지 못하다.

이런 상태에선 기쁨과 즐거움보단 노여움과 슬픔이 많을 수밖에 없다.

지나가기만 하는 것이 시간이니 시간을 잘 써야 한다.

나의 자아실현을 위해 하고자 하는 것, 나의 건강을 위해 해야 하는 것에 매진해라.

막막하고 답답할 때일수록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으려 해야 하고, 건강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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