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기 위해선 하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
사람은 종종 스스로 어떤 행동을 해서, 혹은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서 스스로를 난처하게 만든다.
해야 할 일은 스스로 판단할 때, 이 일을 당장 하지 않았을 때 자신의 신변이나 상황이 난처해질 것 같다면 이건 해야 하는 일이다.
해야 하는 일의 기준은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인과를 생각해 볼 때 후회나 자책과 같은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예를 들면, 내일까지 업무를 마감해야 하는 데 그 일을 오늘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나?
이것은 해야 하는 일로 볼 수 있다.
내일 건강 검진을 받기 때문에 금식해야 하는 데 금식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나?
이것 역시 해야 하는 일로 볼 수 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의 기준도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이다.
해야 할 일과는 반대로 이것을 했을 때 발생하는 인과로 인해 나 자신과 주변 혹은 상황이 난처해진다면 그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예를 들면, 회식이 끝나고 대리비가 없어서 자신이 운전해야만 하는 상황임에도 술을 마시려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치료 약을 먹고 있는 상황에서 술과 같은 금기시 하는 것을 마시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팔의 뼈가 다쳐서 팔을 최대한 고정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함에도 팔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일을 만드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괴로움에 깊이 빠져 있음에도 스스로를 더 괴롭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도파민의 중독이 심한 상황에서 그 중독을 가속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삶을 살펴보면 해야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대척점에 존재하며 항상 같이 따라다닌다.
해야 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은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잘 구분하기 위해선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하고, 나 스스로를 잘 통제하며 감정에 취하는 마음을 이성이 잡아줘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이 중요하며, 나를 위한 올바른 행동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