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강자와 약자
현대 사회에서 강자란 누굴까? 우선 간단하게 힘이 세면 강자다. 그리고 힘이 세다는 것은 단순히 힘만 센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영향력, 사회를 살아가는 힘도 포함된다.
이렇게 보면, 돈이 많은 사람, 외모가 뛰어난 사람, 능력이 좋은 사람들도 강자다. 사회를 살아가면서 남들보다 수월하게 살아간다면 강자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약자는 자연스럽게 결정된다. 강자와 반대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돈이 없는 사람,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사람,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약자다.
자신의 현 위치에서 자신이 강자라면 그 자리에서 살기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약자라면 강자에게 밟히거나, 눌리면서 살 것이기에 편치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괴로운 것은 바로 강자의 위치가 아니라 약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약자가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보다 강자가 있는 곳을 떠나 자신보다 약자가 있는 곳에 가서 자신이 강자가 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다. 물론, 사회를 등지고 혼자 사는 것도 방법이다. 고독을 견디고,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인가...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우리 사람이 이 지구상에 멋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생태계의 정점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구상에 인류의 포식자가 존재한다면 사람은 지금처럼 멋대로 살 수 없을 것이다.
생태계에서 철저한 약육강식으로 법칙으로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현대 사회에서 자신이 약자라고 한 들, 그것을 억울하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억울해 한 들 달라지는 것도 없다. 자신이 사회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면 사회를 바꾸면 되지만 애시당초 그런 힘을 가진 사람이 약자일리 없다.
약자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려면 우선 자기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지,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그것을 알아야 대처가 가능하다.
사실, 강자와 약자는 크게 보면 2분법으로 구분 되기도 하지만 세세하게 보면 모두 상대적이다. 상대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강자일 수도 있고, 약자일 수도 있다.
이론적으로는 참 간단한데, 실제로 이렇게 이동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생활 터전이 제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새로운 것은 불확실함을 동반하기에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대로 있으면 달라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제로라고 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현재 상황이 바뀌는 것은 자신이 움직이지 않은 이상 매우 희박하다.
결국, 위험부담을 가지고 스스로 변화를 주는 수 밖에 없다. 자기 자신과 연관되는 것이기에 자신이 움직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
사람들은 이것을 도전이라고 하기도 하고, 모험이라고 하기도 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건...일상 생활에서도 적용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