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 그리고 사람의 미덕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정말로 답이 없는 사람이거나 이런 사람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다. 

 

철저하게 이기심으로 움직이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움직인다.

 

우리 사회에 법과 원칙이 필요한 이유는 그렇게 해야만 철저하게 이기심으로 움직이는 사람의 망동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미덕을 생각해 보면 자기 통제, 절제, 인내라고 생각된다.

 

외부의 자극이나 타인에 영향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자신을 위해 통제하고 절제한다. 그리고 필요한 일을 위해 인내한다.

 

이런 부분은 일반 동물에게서는 보기 힘든 부분이다. 간혹 동물에게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그걸 보고 대단하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사람의 미덕은 자신의 욕망을 통제하고 절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과거의 성인들도 욕망의 통제와 절제를 강조하셨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괴로울 정도로 욕망을 통제하고 절제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궁극의 목적은 절제와 통제가 자기 몸에 스며들어 그것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에 있다. 그래서 그것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느끼지 않는 수준까지 도달해야만 유지가 가능하다.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건 짧을수록 좋다. 절제와 통제의 궁극의 목적은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조금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함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