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희망한다. 얼어붙은 마음이 더 얼지 않게, 조금은 녹아 내릴 수 있게 따뜻함이 깃들기를 희망한다.
나의 따뜻함은 그 누구의 따뜻함도 아닌 오직 나의 따뜻함이기에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며 나를 위하고자 한다. 나의 겨울이 너무 춥지 않게, 나의 마음이 너무 시리지 않게, 애쓰고, 또 애쓰고자 한다.
스스로 하는 누군가와의 비교는 나를 학대하는 행동일 뿐이다. 나는 남이 아니고, 남은 내가 아니니, 남과의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설령, 타인은 나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한다고 할지라도, 나는 나를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으련다.
나는 세상에 태어나 오직 하나의 존재로 존재하기에 더없이 존귀하다. 존귀한 나 자신을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겠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고쳐가며 존귀한 나에게 맞는 존귀한 인격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하고 또 위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싫은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고, 내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진실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고, 노력할 것이다.
사람을 찾고, 사람을 만남에 있어 지속할 수 있는 배려와 양보는 아낌없이 행할 것이며, 무리한 요구나, 부담되는 요구는 정중히 거절할 것이다.
나의 거절이 나에게 중요하듯이, 상대의 거절도 존중할 것이다.
받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먼저 주고자 할 것이며, 주고받음에 있어 절제와 양보를 중요시할 것이다.
나의 필요함이 귀중하듯이, 상대의 필요함도 귀중히 여길 것이다.
사랑 애(愛)를 만든 받을 수(受)와 가운데에 자리 잡은 마음 심(心)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의 마음을 열고 나의 마음을 주고, 상대의 마음을 오롯이 받고자 한다.
마음을 다스리고 다스려서 평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그것을 위해 애써야 할 의무가 있다. 권리는 의무를 다할 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나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