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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마음 편하게 일 안 할 수 있을까? 놀 수 있을까?

by 열공열공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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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땐 노는 것을 선망한다.

 

하지만 막상 일없이 놀다 보면 그것도 힘들다.

 

경험해 보면 안다.

 

남들이 일하는 것을 보며 놀고 있는 스스로가 얼마나 자괴감이 드는지.

 

그러면 일은 삶의 필수인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일이 스트레스 요인이고, 나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돈이라는 것 때문에 일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렇다면 돈이 많으면 일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그리고 일이 아니라 그냥 하고 싶은 것을 적당히 하면 된다.

 

일을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즐거운 삶의 원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노는 것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통상 노는 것이라면 무직을 뜻한다.

 

돈 많은 무직이라면 한번 해 보고 싶기도 하다.

 

적당히 움직이고, 적당히 먹고, 적당히 쉰다.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심적인 부담이 적을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허무맹랑한 바람일 뿐이다.

 

나는 돈이 많지 않고, 일을 안 하면서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나중에 더 나이가 들면 일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그래서 개미가 겨울을 준비하듯이 낭비하지 않고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편으론, 앞으로 찾아올 겨울에 따뜻한 집과 풍족한 곡식이 있어도 몸이 노쇠하면 그것이 의미가 있을지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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