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하늘이 아름다운 것은 하늘을 아름답게 인지하기 때문이다.
달이 아름다운 것도 달을 아름답게 인지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름답게 인지하지 않으면 남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아름답지 아니하다.
모든 인지가 그러하다.
객관적으로 그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인지하기에 그러한 것이다.
세상이 아름답다면 세상을 아름답게 인지하고 있는 것이고, 그 반대면 그 반대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인지는 철저하게 주관적이며 객관적이지 못하다.
다만, 사회를 살아가면서 보편적 인지의 기준은 존재한다.
보편적이란, 객관적인 것이 아닌 공통의 공감대를 토대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것 역시 절대적이진 않지만 많은 사람이 수긍하고 납득하는 것이 해당한다.
나의 아름다움의 인지는 어디까지가 보편적일까?
나는 보편적인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가?
반응형
'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사한 빛이 삶의 빛이려니 (0) | 2024.11.10 |
---|---|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정서적으로 독립한다 (0) | 2024.11.10 |
평소 놓치는 것 (0) | 2024.11.10 |
젓가락이 없어서 숟가락으로 밥을 먹다 (0) | 2024.11.10 |
놓친 버스 (0) | 2024.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