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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옛 수첩

by 열공열공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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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수첩을 보니 예전에 힘들었던 일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너무나도 힘들었던 시간들을 적어놨던 옛 수첩.

버리기 전에 한번 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면 정말로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얼마나 지저분한 인간들이었던가.

정말로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다.

돌이켜보면

어려웠던 근본적 이유는 하나였다.

해야할 시기에 하지 않은 나의 잘못이

결과적으로 힘든 시기를 낳은 것이다.

모든 것은 인과응보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

수첩은 버리지 않고 보관하려고 한다.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해야 할 것을 잊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그래서 반복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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