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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과거의 괴로운 상황이 현재의 더 큰 괴로운 상황에선 괴로움이 아니겠구나.'
많은 것들이 상대적이다.
괴로움도 상대적이다.
더 작은 괴로움 앞에선 더 크게 괴롭고, 더 큰 괴로움 앞에선 더 작게 괴롭다.
가장 좋은 건 괴로움 자체가 없는 것이겠지만, 그건 아주 잘났거나 이런 사람에게나 해당하는 말이다.
나에겐 해당 사항이 없다.
그래서 괴로움이 없을 수 없다.
결국, 헤쳐 나아갈 수밖에 없다.
괴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덜어내기 위해 힘듦을 견디고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고달프구나.
어쩌면 이런 고달픔 때문에 더 가볍게 살고 싶은지도 모른다.
고달픈 삶이 무겁기까지 하다면 그건 얼마나 괴롭고 괴롭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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