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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아픔을 마음에 담아두는 것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그것을 조금이라도 꺼내는 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글을 쓰는 것은 누구에게 밉보이는 것도 아니고, 얕잡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저 글을 쓰는 것이고 그저 토로하는 것이기에 그것 자체로 위로가 된다.
하염없이 마음속의 감정을 적어 내려간다.
고통의 감정을 적어 내려간다.
괴로운 감정을 적어 내려간다.
그것 자체로 위로가 된다.
삶의 살아가며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이 사람과의 관계다.
사람이 싫다.
사람이 좋다.
싫고 좋음에 감정이 휘몰아친다.
기쁜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의 이기심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갈등이 생기고 괴로움이 생긴다.
다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다 집어 던진다.
속절없고 부질없다.
그저 순간의 이기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
사람을 알아가며 사람의 이기심을 자각한다.
그리고 나의 이기심도 자각한다.
깊은 회의감과 절망을 느낀다.
한적한 곳, 평화로운 곳, 그곳에 작은 집에 작은 밭을 가꾸며 평화롭게 살고 싶다.
사람의 이기심을 멀리하고 사람의 따뜻함을 가까이하고 싶다.
마음이 괴로우면 그것 또한 감정일 뿐이니, 그저 그것일 뿐이니 크게 흔들릴 필요도 없고, 크게 의미를 둘 필요도 없다.
모든 것은 그저 그런 것이니, 그저 그렇게 잠깐 생겼다 사라지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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