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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고사성어, 속담, 격언, 기타 한자어/사자성어

독서삼여[讀書三餘]

by 열공열공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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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독, 책 서, 셋 삼, 남을 여

 

책을 읽을 남는 시간 세 가지

 

후한 말에 동우라는 사람이 제자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자 삼여(三餘)로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에서 유래 된 말로 여기서 삼여(三餘)란, 한 해의 남는 시간 겨울과 하루의 남는 시간 밤, 그리고 평상시에 남는 시간 비오는 때를 뜻한다.

 

과거 농경 시절, 가장 한가한 계절은 겨울일 것이고, 하루에 농사일을 마치고 쉬는 시간인 밤은 상대적으로 한가할 것이고, 비 오는 날은 밖에서 농사일를 못하니 역시 한가할 것이니,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하지 말고 이렇게 틈틈이 한가할 때 읽으라는 뜻에서 나온 말로 생각 된다.  

 

생각해 보면 책을 읽는 것도 그러하지만 많은 일에서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 라고들 한다. 하지만 정말로 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정말로 하고자 하는 간절함과 실천력이 아닐까 싶다.

 

과거 스토브리그에서 나온 명대사 '적당히 원하면 핑계가 생기고 간절히 원하면 방법이 생긴다' 이 말을 다시 한번 새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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