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同床異夢]

같을 동, 평상 상, 다를 이, 꿈 몽

 

같은 평상에서 다른 꿈을 꾼다.

 

행동은 동일하면서 생각은 각자 다를 때, 흔히 쓰이는 말이다. 주로 정치쪽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이다. 최근에는 50조 자영업자 지원이 여야에서 나오고 있는데, 역시 동상이몽일 것이다.

 

결과로서 혜택을 받는 사람은 결과만 좋으면 OK 일테니 주체자들이 딴생각을 하던, 헛생각을 하던, 과실만 중요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동상이몽이든 헛소리든 그것이 무슨 상관이 있겠나 싶다 그저 시행만 되면 장땡이지.

 

사람은 언제나 철저하게 이기적이다. 이기적이고 이기적인데, 그 이기적인 마음에서 더 이기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돈, 명예, 가족, 애인 기타 등등을 들 수 있따. 

 

이기적인 사람에게 이타적인 것을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지만, 이기적인 인간에게 물질이 아닌 마음에 조금 더 이기적이 되라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은 아니다. 다만, 물질만능주의를 살고 있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쉽지 않은 얘기임에는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