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남과 비교하여 괴로워하고, 반대로 위로받는다.
얄팍하고 더러운 심리다.
치졸하고 형편없는 심리다.
그럼에도 그렇게 괴로워하고 그렇게 위로받는다.
거리를 걸으면서 느낀다.
나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러면 비교로 괴로워한다.
나보다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보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러면 비교로 위로를 받는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것을 벗어던지지 못한다.
내 인생 남이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남의 인생 내가 대신 살아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상대적 박탈감과 우월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아마도 오랫동안 형성된 마음이라서 그럴 것이다.
자존감이 낮기에, 자기 삶에 만족하지 않기에 그러할 것이다.
원인은 안다.
문제는 해결 방법을 모르겠다.
그저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최소화하는 것이 그나마 이런 것을 경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욕망으로 가득 찬 인간, 나만 잘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인간.
상종조차 하기 싫다.
반응형
'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르는 슬픔 (0) | 2024.10.27 |
---|---|
내 마음이 제일 중요한 이기심 (0) | 2024.10.27 |
사랑이라 읽고 욕망이라 인식한다 (0) | 2024.10.27 |
마음이 병들어 만들어진 괴로운 집착 (0) | 2024.10.26 |
브레인 포그 (0) | 202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