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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사람이 편함을 선택하는 궁극적인 이유

by 열공열공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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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일하면서 돈을 벌다가 쉽게 돈을 벌기 시작하면 거기에 중독되기에 십상이다.

 

도박에 빠지는 이유도 비슷하다. 처음 돈을 쉽게 따다 보니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사기도박에서 제일 처음에 돈을 따게 하는 이유도 머릿속에 '쉽게 돈을 얻을 수 있다'를 주입하기 위해서다. 이것은 전형적인 인생을 파멸시키는 편함을 가장 한 미끼다.

 

쉽게 돈을 버는 것, 편하게 돈을 버는 것, 너무나도 달콤하고, 너무나도 편하다. 하지만 그 이면을 제대로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편함이 처절한 불편함으로 바뀐다.

 

물론, 편함을 택하는 것을 언제나 나쁘다고 볼 순 없다. 기왕 살 거면 편하게 살아야지 뭣 하러 힘들게 사나. 그리고 편해야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기에 모든 경우가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지나친 편함과 사기도박과 같은 편함을 미끼로 인생을 나락으로 빠지게 만드는 것은 철저하게 배제해야 한다. 이유는 이것들이 자기 삶 자체를 망치기 때문이다. 

 

사람이 편함을 선택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어디까지나 나를 위함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편함을 선택했는데 나를 더 힘들게 한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선택이 아니다. 문제는 이것을 사전에 알고 배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만큼 편함의 달콤함과 중독성은 무시무시하다. 

 

그래서 사람은 제대로 된 지식이 있어야 하고 현명함이 있어야 한다. 제대로 된 지식과 현명함이 있어야 이 선택이 나를 진정으로 편하게 할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다. 물론 그것이 100% 맞는 선택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그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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