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악과[惡因惡果]

악할 악, 인할 인, 악할 악, 과실 과

 

악한 인함은 악한 과실을 낳는다.

 

악인악과는 선인선과와 같이 사용되는 말로 불교에서 유래 되었다. 선한 인함은 선한 과실을 낳고, 악한 인함은 악한 과실을 낳는다. 인과의 법칙, 뿌린 대로 거둔다는 의미.

 

개인적으로 착하면 복이 오고, 악하면 징벌이 온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 지금도 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천지에 깔려 있고, 악마 푸틴도 건재하게 지내고 있다. 

 

다만, 인과는 믿는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뿌린 건,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것을 감당하고 못 하고는 자신의 역량에 달려 있다. 강하면 강할수록 강하게 돌아오는 인과를 잘 견딘다. 약하면 약할수록 강하게 돌아오는 인과에 취약하다.

 

사람은 자신의 역량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역량에 맞는 인함을 행해야 한다. 그래야 감당할 수 있는 과실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이건 선함도 악함도 마찬가지다.

 

정말로 악인악과라면 악마 푸틴은 이미 이 세상에 없어야 한다. 하지만 힘을 가지고 있기에 거기에 따른 과실을 아직도 버티고 있다. 

 

이렇게 보면 정말로 약육강식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결국 개인적으로 중요한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음인가 그렇지 않음인가 그 정도라고 생각한다.

 

'권선징악' 보다는 '자신의 역량에 맞는 인과를 행해야 한다'가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