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꽃가루가 엄청나게 날리는 날이기에 세차가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나는 세차를 했다.
꽃가루가 계속 날리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세차를 마치고 나서 조금 시간이 지나자마자 유리창에 꽃가루가 많이 묻어 있었다.
이렇게 보면 오늘 한 세차는 의미 없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 스스로 물을 뿌려주고, 수건으로 닦아주고, 그리고 유리가 돌 파편 때문에 상처 입은 곳도 메꿔주고, 이런 일을 하면서 나름의 의미를 느꼈다.
의미 없다 생각하는 노력도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에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무용지물이 아니라 유의미한 행동이 되는 것이다.
반응형
'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대적인 적당함 (0) | 2024.05.12 |
---|---|
욕심의 순수한 마음 (0) | 2024.05.02 |
AFK 아레나 유튜브 영상 및 채널 삭제 (0) | 2024.04.27 |
품격의 말을 자연스럽게 지속한다는 것 (0) | 2024.04.20 |
진화를 생각해 보면 (0) | 202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