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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돈 주는 사람.
을, 일하고 돈 받는 사람.
이것만 보면 갑이 노는 것은 당연하고
을이 일하는 것도 당연하다.
근데 말이다.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
부려 처먹어도 정도껏 쳐 먹어야지.
그리고 본인이 할 일은 본인이 해야 할 것 아냐!
아, 진짜 아무리 을이라고 하지만
갑이 이따위로 하면서
을에게 일을 떠넘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 같아선 진짜 확 때려치던가 옮기던가 하고 싶은데.
아 C8.
공부해라.
그것밖에 없다.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또 공부해라.
단련하고 또 단련하고 또 단련해라.
그것밖에 없다.
아, 욕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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