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풍추상[春風秋霜]
봄 춘, 바람 풍, 가을 추, 서리 상 봄 바람, 가을 서리 봄 바람은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가을 서리는 매섭고 차갑다. 남을 대할 때는 봄 바람처럼 대하고, 나를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대한다. 남에게 관대하고, 나에게 엄격하라.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합리화를 통해 자기변명을 하곤 한다. 나에게 한없이 관대하며, 남에게 한없이 엄격한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자신의 허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의 허물을 제대로 볼 수 있겠는가. 나 자신의 허물을 가을 서리처럼, 아니 그보다 더 차갑고 엄격하게 채찍질하며 나 자신을 바로 잡는다. 그리고 남의 허물은 올바르지 못한 것은 올바르게 이끌어 주고, 작은 실수는 포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 조금 더 나를 위해 필..
2024. 5. 8.
근주필적 근묵필치[近朱必赤 近墨必緇]
가까울 근, 붉을 주, 반드시 필, 붉을 적, 가까울 근, 먹 묵, 반드시 필, 검을 치 붉은 것을 가까이하면 반드시 붉게 되고, (검은) 먹을 가까이하면 반드시 검어진다. 근묵자흑, 마중지봉과 유사한 말이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어떤 환경이냐에 따라 사람의 성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연령이 어릴수록 그 영향력이 지대하다. 성인의 경우도 환경에 영향을 상당히 받는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편해지고자 한다. 그래서 노력이 필요한 것보단 편한 것에 쉽게 물들곤 한다. 문제는 현대 시대에 편한 것의 대부분은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많다. 번거롭고 덜 편할수록 사람에게 도움 되고, 환경을 덜 파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좋지 못한 습관의 개선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도 같이 바뀌어..
202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