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면춘풍[滿面春風]

가득찰 만, 얼굴 면, 봄 춘, 바람 풍

 

봄바람이 얼굴에 가득하다.

 

얼굴에 기쁨이 넘친다.

 

춥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렵고 어려운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길고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활짝 웃을 수 있다면 '고진감래'가 따로 없을 것이다.

 

힘겨운 시간을 버틸 수 있는 건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다면 힘겨운 시간은 그저 힘겨운 시간이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더욱 힘들고, 힘들어진다.

 

희망이란, 자신의 마음의 빛이며, 자기 길의 길잡이다. 

 

빛을 보고, 길잡이를 따라가는 것이다.

 

언젠가는 나아질 것이다.

 

언젠가는 기쁠 것이다.

 

그렇게 마음으로 되뇌며 힘겹지만 나를 위한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