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안경테, 그리고 붙이기

접착제로 붙인 안경테

안경테가 부러졌다. 안경을 세척한 뒤 물을 털기 위해 흔들다가 '툭'하고 부러졌다. 다행히 부러진 곳은 많은 힘을 받는 곳은 아니었다. 그래서 강력 접착제로 붙였다.

 

붙여보니 크게 문제는 없어 보였다. 힘을 많이 받는 곳이 아니어서 그런 것 같다.

 

평소 힘을 많이 받지 않은 곳은 이렇게 부러져도 다시 붙이면 된다.

 

하지만 평소 힘을 많이 받는 곳이라면 다시 붙여도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평소 힘을 많이 받는 곳은 잘 다뤄야 한다.

 

부러지면 안 되는 곳은 부러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근데 사람은 종종 이런 것을 잊고 산다.

 

무엇을 중요시해야 하는지, 무엇을 다치지 않게 해야 하는지 종종 잊고 산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한다.

 

어리석다고 해야 하나, 멍청하다고 해야 하나, 그것도 아니면 뭐라고 해야 하나.

 

어떻게 얘기하는 게 맞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알았으면 고쳐야 한다.

 

실천하지 않은 앎은 무용지물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