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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서 갑보단 을인 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래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수긍해야 하는 적이 많았고, 그럴 때마다 사람을 향한 깊은 회의감을 느끼곤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나의 인내와 이해의 최저점은 그다지 높은 것 같진 않다.
고난을 겪으면 사람이 성장한다.
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으면 상처를 입고 심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상을 입기도 한다.
고난과 고통은 같이 따라다니곤 한다.
중요한 것은 감당할 수 있는지다.
즉, 최저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최저선이 어디까지인지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
다만, 까다로움이 심할수록 최저선이 가까워진다는 것은 알고 있다.
내가 더 까다롭게 인지하는 부분은 더 최저선이 빠르게 다가온다.
반면,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은 최저선이 아주 멀게 느껴진다.
나의 삶을 생각해 보면, 나는 더불어 살아가는 부분에 까다로움이 많은 사람이다.
현재의 모습은 이러한 원인으로부터 나오는 결과다.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고, 개선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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