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욕심을 추구하는 이유는 나에게 좋은 것,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욕심의 과정과 결과는 좋은 것만 있진 않다.
좋은 것이 있으면 좋지 못한 것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보면,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하지만, 운동을 하는 과정은 귀찮고 힘든 경우가 많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면 포만감과 만족감은 생기지만, 신체 건강에는 좋지 못하다.
술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실수를 할 수 있으며, 몸을 상하게 한다.
사람과의 교류가 많으면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 사람들에게 시달릴 수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예들이 존재한다.
이처럼 욕심의 과정과 결과는 양면성을 가진다.
양면성을 가지는 욕심에서 인간의 선택은 조금 더 나에게 좋거나 유리한 것을 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이것 자체를 탓할 수는 없다.
다만 더 좋고, 더 유리한 것을 착각하는 경우가 있고, 해야 할 것과 해선 안 되는 것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다.
현명함과 지혜, 지식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욕심의 추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욕심의 정도이다.
욕심의 정도가 크면 자신에게 장점이 클 수 있지만, 여기에 수반되는 단점이 클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중독 증상을 들 수 있다.
중독 증상은 극도의 쾌락을 추구하지만, 그 쾌락은 대가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장점이라 생각한 것이 단점이 되는 경우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욕심을 추구할 때는 욕심을 적당히 부려야 한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욕심, 나를 망치지 않는 욕심이 중요하다.
중도, 중용.
진폭이 작으면 쾌락이 적지만, 괴로움도 적다.
욕심의 양면성, 양날의 검은 장점만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욕심을 경계하는 데 필요한 사안이다.
좋은 것만 있고자 하는 건 망상이며 착각이다.
좋은 것이 있으면 그 이면에 좋지 않은 것이 있다.
이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현명하게 욕심을 부려야 한다.
'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과 살(殺), 단어의 한끗 차이 (0) | 2024.05.25 |
---|---|
실수해도 비굴하지 말아라 (0) | 2024.05.24 |
마음의 바람 (0) | 2024.05.20 |
자기 연민 (0) | 2024.05.19 |
슬픔의 남음 (0) | 202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