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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고사성어, 속담, 격언, 기타 한자어/고사성어18

군자유어의 소인유어리[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군자 군, 사람 자, 좋아할 유, 어조사 어, 옳을 의, 작을 소, 사람 인, 좋아할 유, 어조사 어, 이로울 리 군자는 옳은 것을 좋아하고, 소인은 이로운 것을 좋아한다. 논어에 나온 공자님의 말씀으로 유(喩)의 해석이 깨우칠 유가 조금 더 과거 시대에 맞는 표현이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할 유로 해석하고 싶다. 그 이유는 깨우치고 하는 것은 자신이 그것을 원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옳은 것을 깨치는 것도, 이로운 것에 밝은 것도, 모두 다 그것의 출발점은 좋아함이다. 이로운 것보다 옳은 것을 더 우선시한다면 그 사람은 군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옳은 것보다 이로운 것을 우선시한다면 그 사람은 소인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이 항상 경계해야 할 부분은 나의 몸과 마음이 편할 때가 아니라 .. 2024. 3. 31.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하나 일, 온통 체, 오직 유, 마음 심, 만들 조 일체(모든 것)는 오직 마음이 만든다. 대승불교의 '화엄경'에 언급된 내용으로 '나의 사고 모든 것이 오직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똑같은 사물이라도 사람의 마음에 따라, 자신의 기분에 따라 인식이 달라진다. 예전에 봤던 글귀가 오늘 다시 봤을 때 그 의미가 다르게 느껴진다. 사람은 모두 마음으로 사물이나 상황을 판단한다. 자신의 마음이 평온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사물과 상황을 평온하게 볼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마음이 요동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사물과 상황을 요동치게 볼 수 있다. 부처님의 말씀은 일반인이 번뇌를 벗어나기 위한 말씀이다. 과도한 욕망을 경계하고, 만족할 줄 알며, 스스로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얻는 .. 2023. 12. 4.
정수유심 심수무성[靜水流深 深水無聲] 고요할 정, 물 수, 흐를 유, 깊을 심, 깊을 심, 물 수, 없을 무, 소리 성 깊이 흐르는 물은 고요하고, 소리 없는 물은 깊다. 깊게 흐르는 물이 고요하고 소리가 없이 느껴지는 건 사람이 그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격랑은 사람의 인지하는 곳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깊고 깊은 곳에서도 격랑은 일어난다. 외부든, 내부든 물은 고요하기도 하고 격랑하기도 한다. 다만, 그것이 드러나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일 뿐이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외부와 내부는 언제나 이어져 있다. 내부의 격랑은 외부의 격랑이 있기에 그러하고, 외부의 격랑은 내부의 격랑이 있기에 그러하다. 외부와 내부는 이어져 있으며, 그 이어짐에 전체가 변화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2023. 1. 1.
양심막선어과욕[養心莫善於寡欲] 수양할 양, 마음 심, 없을 막, 좋을 선, 어조사 어, 적을 과, 욕심 욕 마음을 수양할 때, 욕심을 적게 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 맹자 님의 말씀으로 마음 수양 과정에서 욕심을 적게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마음의 수양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이다. 평온한 마음을 위해선 마음의 요동침이 적어야 한다. 마음의 요동침은 마음속에 갈등이 많으면 커진다. 그리고 마음속의 갈등은 대부분 욕심과 연관이 많다. 그러니 욕심을 줄이는 것이 마음을 수양하는 것에 최선이라는 말씀이 정말로 맞는 말 같다. 마음의 다스림과는 별개로 사람은 지구상의 생명체를 위해서라도 욕심을 줄여야 한다. 사람은 욕심 때문에 끊임없는 파괴와 살육을 자행한다. 그것이 꼭 필요하지 않아도 단지 욕심 때문에 자행하는 것이다. 사..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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