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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할 정, 물 수, 흐를 유, 깊을 심, 깊을 심, 물 수, 없을 무, 소리 성
깊이 흐르는 물은 고요하고, 소리 없는 물은 깊다.
깊게 흐르는 물이 고요하고 소리가 없이 느껴지는 건 사람이 그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격랑은 사람의 인지하는 곳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깊고 깊은 곳에서도 격랑은 일어난다.
외부든, 내부든 물은 고요하기도 하고 격랑하기도 한다. 다만, 그것이 드러나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일 뿐이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외부와 내부는 언제나 이어져 있다. 내부의 격랑은 외부의 격랑이 있기에 그러하고, 외부의 격랑은 내부의 격랑이 있기에 그러하다.
외부와 내부는 이어져 있으며, 그 이어짐에 전체가 변화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내부가 고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어져 있다.
이어져 있기에 진정한 고요함은 내부도, 외부도 고요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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