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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직장인의 잡담

개념 없는 인간을 상대할 때

by 열공열공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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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개념 없는 인간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옳고 그름을 분간할 때, 공익과 보편성이 아닌 자신의 이기심과 욕심에 근간을 둔다.

2. 상대방에게 의향을 물어보지 않고 자기 멋대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화를 낸다.

3. 본인이 할 때는 괜찮다고 하면서 상대가 할 때는 문제를 삼는다.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

4. 자신의 흠은 끊임없이 합리화하면서 상대방의 흠은 작은 것도 문제를 삼는다.

5. 자신보다 약한 생명을 함부로 대한다.

6. 자기 기분만 중요하고 상대의 기분은 살피지 않는다.

7. 잘못을 저질러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른다.

8. 원인을 살피지 않고 결과만을 탓한다.

9. 죄의식이 얕다.

10. 아는 것을 어기는 것을 너무나 쉽게 한다.

위와 같은 행태를 보이는 인간은 피하는 것이 최상책이고, 무시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부딪힐 수밖에 없다면, 그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맞고, 부딪힐 때는 최대한 말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

말은 섞으면 섞을수록 계속 많아지고 커진다.

마치 잘못을 계속하면 할수록 커지는 것처럼.

개념 없는 인간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결과적으로 나 자신에게 잘못된 시간을 부여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것을 잊지 말고 개념 없는 인간과의 시간을 최대한 줄여라.

인간처럼 자기 멋대로 하며 바뀌기 힘든 생명체가 없다.

인간처럼 자기 잘못을 끊임없이 합리화하며 정당화 하려는 생명체가 없다.

죄악이 장강을 이루어도 개인의 이기심만 채울 수 있다면 괜찮다고 여기는 것이 인간이다.

얼마나 더러운가, 얼마나 추악한가.

인간이 바로 살기 위해선 끊임없이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통제해야 한다.

그리고 그 통제가 몸에 자연스레 스며들 때까지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

올바름을 마음에 새기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말을 실천하여 올바름을 진정으로 세워야 한다.

말은 실천하지 않으면 말일뿐이며, 말로 내뱉은 것을 거꾸로 하며 자신을 정당화한다면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고 올바름을 기만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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