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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고사성어, 속담, 격언, 기타 한자어/사자성어

근묵자흑[近墨者黑], 마중지봉[麻中之蓬]

by 열공열공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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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울근, 먹묵, 스스로자, 검을흑

삼마, 가운데중, 갈지, 쑥봉

 

둘 다 주위 사람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이나 하나는 나쁜 사람을 가까이 하면 그 사람의 나쁜면에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고 하나는 좋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 그 사람의 좋은면에 영향을 받는다는 뜻.

 

추잡한 인간은 상종조차 하기 싫다. 말을 섞는 것 조차 싫다. 그냥 무시하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그 사람으로 인해 화가 나고 내 감정이 상하는 것이 싫다. 추잡한 인간을 상대하면 나도 모르게 성격이 나쁘게 변한다. 모든 사람과 다 친할 필요는 없기에 사람을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 상종할 가치가 없는 인간은 상종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남을 평가하기 전에 나 자신도 돌아봐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상대방에게 근묵자흑인가 마중지봉인가. 근묵자흑과 마중지봉은 모두 자신의 성찰과 관련되어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는 의미지만 나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주위 사람의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찾게 되고, 그런 사람과 교류가 많아지기에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닦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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