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비극

오늘 뉴스를 보니 노화를 막기 위한 실험을 하는 백만장자가 소개되었다.

 

실험했다곤 하나 사진을 보니 확실히 과거 사진이 훨씬 더 젊어 보였다.

 

나이를 먹고 노화되는 건 자연스러운 것이다.

 

꽃이 피고 꽃이 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사람은 이러한 노화를 비극으로 여긴다.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역시나 욕심이다.

 

끝없는 욕심이 있기에 노화를 비극으로 여긴다.

 

피부가 처지고, 탄력이 약해지고, 주름이 잡힌다.

 

미적으로만 보면 확실히 비극이다.

 

하지만, 그것을 삶 전체로 보면 과연 비극일까?

 

삶은 꽃이 피고 꽃이 지는 것과 같다.

 

지극한 순리이며, 그것은 당연하다.

 

이처럼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할 순 있다.

 

이것을 위해선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야 하고, 좋은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하며, 적당한 운동을 꾸준하게 시행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위해선 자연스러움과 과도함이 없어야 한다.

 

노화를 생각하는 마음에 스트레스가 적어야 한다. 

 

노화를 당연하게 여기며 자연스레 받아들여야 한다.

 

즉, 노화를 지연하기 위해선 아이러니하게도 노화의 집착을 버려야 한다.

 

욕심은 이렇게 종종 버려야 채워지곤 한다.

 

노화의 비극은 노화를 비극이라 생각하지 않아야 벗어날 수 있고,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