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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직장인의 잡담821

문자 알림 문자에 신경을 덜 쓰려고 알림을 껐다. 근데 문제는 더 폰을 자주 보게 된다. 보려고 할 때마다 혹시 문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차단하면 되겠지. 근데 그것도 쉽지 않다. 뭐하나 쉬운 게 없다. 2017. 3. 5.
회사의 노예 주말 없는 삶, 일의 노예. 일을 위해 회사에 다니는 건지, 회사를 위해 일을 하는 건지... 근데 일을 하는 건 나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이고, 나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인데 일을 함에 있어 나라는 존재가 제일 등한시 되는 것 같다. 없는 자의 현실. 없으니까 무시당하고, 없으니까 노예처럼 일하고, 부당함을 알면서도 없고 약하니까 저항하지 못한다. 그걸 철저하게 악용하는 것이 이 대한민국 천지에 깔렸다. 회사가 나를 먹여 살려준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내가 나를 먹여 살려야 하고 여러 수단 중 하나로 회사에 다닌다고 생각해야 한다. 회사에 종속되는 순간, 나는 회사의 노예다. 설령 생계를 위해 회사에 다닌다고 하더라도 마음가짐만큼은 나 자신을 위해 나 자신의 필요 때문에 회사에 다닌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 2017. 3. 5.
멀어짐을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마음 이미 마음이 떠난 것을 안다.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자신이 잘못해서 떠났기에 원망할 수도 없다. 처음엔 관계가 이어지면 내가 불행해질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아닌 그 사람이 더 불행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짙어진다. 분수에 맞지 않은 욕심이 빗어낸 아픔임을 잘 안다. 하지만 쉽게 놓이지 않는다. 끊어야 하지만 끊지를 못한다. 어리석은 마음을 알지만 놓지를 못한다. 그래도 놓아야 한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한다. 모두 다 같은 길을 갈 수 없다. 제각각의 삶에서 같이 갈 수 있을 때 같이 가는 것이다. 같이 갈 수 없는데 미련을 갖는 것은 나 자신을 괴롭힐 뿐이다. 사람은 욕심의 동물이다. 욕심을 조절하고 맞출 수 있다면 같이 가려 해도 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제 갈 길을.. 2017. 3. 4.
상사와 아랫사람 업무는 처음부터 잘할 수 없다. 하지만 상사들은 때때로 이것을 망각한다. 개구리가 올챙이적 기억을 못 하는 것이다. 본인이 배울 때 상사에게 갈굼을 당하고 본인이 가르칠 때 아랫사람을 갈구고, 엿 같은 대물림이다. 물론, 모든 상사가 그렇지는 않다. 거지 같은 상사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사도 있다. 그렇지 않은 상사에게 문제가 되는 건 상사의 가르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가르침을 배우는 아랫사람이 하극상을 일으켰을 때의 대처방안이다. 잘 대해주면 기어오른다. 이 말, 대한민국에 참 많이 통용되는 말이다. 실제로 존중해주고, 인간 대접을 해주면 그것을 역이용해 상사를 업수이 여기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밟으면 기고, 존중하면 기어오르고. 물론, 이것도 모든 경우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정말로 모.. 2017.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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